모리건

2021. 10. 7. 17:58MEMBERSHIP

" 부디 편히 잠들기를. "

 

이름: 모리건 / Morrigan

 

권능의 흔적: 타나토스의 반신. 육체속에 갇혀 고통 받는 영혼에게 안식을 부여하는 권능을 물려받았다.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에게 발휘할 수 있는 권능은 아니고 운명의 세자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이들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다 (이는 제때 적정 시기에 죽은 이들을 뜻한다). 죽음을 관장하던 신의 권능을 부여받은만큼 늙거나 망가진 육체 속에 갇혀 해방시켜달라 아우성치는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는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더더욱 선명하게 들린다고. 그런 이들을 맞이하고 해방시켜 보내주는 것이 그의 권능. 다소 일방적이긴 하지만 거짓말이든 현실적인 말로든 현실 세계에 미련을 가진 영혼들을 어루 달래어 보내는 일도 그 속에 포함되어있다. 살아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는 온전히 다른 기분이라는 듯.

 

나이: 36세

 

신장/체중: 182cm / 75.7kg

 

외형: 다소 피곤해보이는 듯한 낯빛이 디폴트. 항상 답답하게 껴입고 다니는 옷의 그늘로 창백한 피부색. 눈색은 미미하게 금빛이 도는 주황색. 머리색은 새치가 섞인 흑발이라기 보다는 온전한 잿빛을 띈다. 머리카락은 짧게 쳐낸 상태이며, 밀리터리 캡을 눌러쓰고 다니기 때문에 머리가 동그랗게 눌려져있다. 건강을 따로 챙기는 모양인지 밸런스가 잡힌 체격을 가지고 있다. 다부진 느낌보다는 마른 근육으로 적당히 빌드업 되어있다는 그런 느낌. 본인 말로는 이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이라 한다. 

 

성격: 차분함ㅣ친절한ㅣ감정 조절에 능한ㅣ외로운

슬픔에 빠진 이들을 많이 상대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편이다보니 차분하고 친절한 편이다.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을 먼저 듣고 이에 대해 제 의견을 조심스레 건네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렇다보니 눈앞에 있는 메인 디쉬보다는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줍는 것처럼 잔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본인은 이런 것에 대해 불만을 크게 품지 않는 모양. 직장에서 벗어난 일상에서는 그다운 삶을 살까 싶지만 공교롭게도 일상에서도 똑같이 살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 익숙해져 그런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게 편한 상황이다. 

상냥한 말을 잘하는데 음침한 인상에 비해 비교적 부드럽고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에 맞춰 달래주는 것도, 말을 들어주는 것도 잘한다. 감정적으로든, 행동적으로든 제법 절제되어있어 잔물없이 담백하다는 느낌을 자아해낸다. 다만 이리 구는 것도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는 선에 머물면서 지나치게 오지랖을 부리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특유의 사근사근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자신이 정해놓은 선 이상으로 깊은 관계를 가지려 하지 않는다 (이는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권능 때문도 있다.). 특히 데미갓으로서의 자신과 입장을 달리하는 일반인들과는 여러모로 그 차이점을 크게 느끼는 편인데 그 탓에 향수병처럼 외로움을 느낀다는 듯. 그렇기에 타인을 곁에 두는 것을 내심 좋아하고 있다. 

 

기타:  부모가 누군지 모르며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어른이 된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본디 직업 군인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은퇴한 상황. 당시의 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딱히 좋은 기억은 없었다고.

현재 장의사로 일하고 있다. 다만 네크로필리아라는 헛소문이 돌고 있어 이것이 그의 명성을 깎아먹는데에 한몫 해 일이 조금 피곤해졌다는 듯.

자신의 직업 때문이든 권능 때문이든 자신의 맨손을 통한 접촉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다. 무심코 손을 뻗다가도 금방 거두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밀리터리 캡과 까맣고 긴 옷을 주로 입고 다니는데 이는 순전히 본인이 고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을 할때는 깔끔한 정복을 입는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슬펐던 순간은 죽은 아이를 묻어줬을때와 자신과 친하던 친구를 묻어줬을때라고 한다. 

 

포지션: M  

 

기피/선호 플레이: 기피 : 영구적인 상해 및 고어, 스캇 및 배설물 (정액 제외) 이 동반되는 행위, 유아퇴행, 강간 유도 / 선호 : 기피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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