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굿맨

2021. 10. 7. 21:09MEMBERSHIP

" 아름다워... "

(출처 : Picrewの「我流男青年」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7Ox1SM8Xk #Picrew #我流男青年)

 

이름: 시몬 굿맨 / Simon Goodman

 

권능의 흔적: 

아프로디테의 반신. 권능을 다소 애매한 방향으로 물려받았다 : 그는 세상 만물을 아름답게 본다.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저 혼자 유토피아에서 사는 셈이다…. 시몬 굿맨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아름다운 곳에서 살았다. 1세대 반신인 모친은 이 권능을 저주라고 평가한다. 사실 아들이 아주 맹한 녀석이라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만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고.

 

나이: 만 36세 

 

신장/체중: 187cm / 슬림한 체형

 

외형: 

그는 아름답다! (맙소사.)

창백한 빛이 도는 블론드를 어깨에 닿는 길이로 길렀다. 눈동자는 선명한 녹색이고 뼈대가 곧다. 목덜미와 턱의 아치가 우아하고 몸에 군살이 없다. 더 말해 무엇하랴? 보편적인 미의 기준을 모두 최저한도로나마 갖추었다. 여하튼간에 아프로디테의 반신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는 않다. (할머니, 제 얼굴은 마음에 드시죠? 그런 아름다움이 아니라구요? 물론 저도 알아요.)

옷은 깔끔하게 챙겨 입는다. 거추장스러운 장신구는 잘 하지 않지만, 단 하나, 왼손 검지의 묵주 반지는 꼭 낀다.

 

성격: 가리는 게 몹시 많아 굉장히 까탈스럽지만 어지간히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면 대부분 상대에게 지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상대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시몬 굿맨은 아름다움에 약하다. 즉 세상 만물에 약하다. 고집을 부리다가도 저 혼자 꺾이고, 화를 내려다가도 한숨으로 털어버린다. 이것을 상대에게 설명할 수 없으므로(시도야 해 보겠지만.) 그를 대하는 사람들은 그가 몹시 변덕스럽다고 느낀다. (사실 그들이 아름다웠기 때문인데도! 시몬 굿맨은 억울하다. 당신이 내게 미인계를 쓴 거라니까.)

타인이 자신을 그렇게 본다는 걸 안다. 그러므로 가끔은 그 시선에 부응해 행동한다. 변덕스럽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고, 쓸데없이 모호한 사람이 된다. 그럴 때는 고상한 억양을 사용한다. (즉 존대한다.)

 

기타:

[가족 : 어머니, 지나 굿맨]

혈통은 어머니에서 어머니에게로. 그리고 어머니에서 아들에게로 이어졌다. 어머니 지나 굿맨은 아프로디테의 1세대 반신이다. 위대한 어머니의 권능은 그녀에게 카멜레온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불행하게도 그녀는 '아름다움 노이로제'에 걸렸다. 30여년 전에 잠깐 데뷔해 '스크린의 여왕' 소리를 들었던 지나 블룸을 누군가는 기억할 터이다. 아직까지도 지나는 사진기를 질색한다. 그러므로 시몬은 사진기가 영 낯선 환경에서 자랐다.

 

[가족 : 할머니,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의 반신이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대체 누가 믿을까? 어머니의 쓰디쓴 경험(오, 사랑의 탈을 쓰고 찾아온 그 끔찍한 쓰레기들!)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라 시몬 굿맨은 사랑에 회의적인 청년이 되었다. 물론 그것은 아름답지만, 썩 입에 달지 않다. 사랑과 미의 신이 보기에 기껍지 않은 후손이 된 셈이다. 덕분에 청소년기에 아프로디테에게 가벼운 저주를 받은 바 있다. 첫사랑이 끔찍할 거라던가? 맙소사, 신이시여. 시몬 굿맨은 그날 그리스도의 품에 안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그는 종종 '단 하나뿐인 그분'께 기도한다.)

 

[직업 : 피아노 선생]

처음부터 이 직업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메이크업을 전공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데뷔했으나 전업해야만 했다. 훌륭한 미적 감각과 손재주를 가졌지만, 저 보기에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을 꾸미는 일이란 어찌나 어려운지. 스킨로션 한 번 발라주고 이거면 충분하다고 염불을 외는 아티스트를 대체 누가 찾겠나. (하지만 정말 그걸로 충분했어!) 최대한 버텨봤지만 결국은 메이크업 박스를 팔게 되었다.

피아노 솜씨는 제법 괜찮다. 얼마전에 작은 학원도 차렸고, 학생도 꽤 된다. ('나는 사실 아폴론의 반신이 아닐까?' '시몬 너 또 이상한 생각 하니?' '엄마, 엄마의 엄마가 누구라고?' '시몬, 네 학생들이 그 잘빠진 손을 보고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주말에는 교회에서 반주 봉사를 한다.

 

[클럽 넥타르]

애인에게 뺨을 세 번쯤 맞았을 무렵에 데미갓을 위한 클럽이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물론 어머니에게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넥타르를 찾아간다. 나는 게이는 아니지만 반신을 위한 클럽은 궁금해, 하는 안이한 마음이 어쩌면 게이였을지도? 로 기울기까지 4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포지션: M

 

기피/선호 플레이: 

(오너 성향만 기입합니다.)

기피 플레이 : 합의 없는 영구상해

선호 플레이 : 핑거링 / 장내방뇨 / 폭력(섹스가 아니어도 ok) / 브레스 컨트롤(섹스가 아니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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