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어 루즈

2021. 10. 7. 21:11MEMBERSHIP

" 해봐. "

(picrew.me/image_maker/50510…   @ bakdal01님  픽크루 사용. 가공 및 변형)

 

이름: 시어도어 루즈 / Theodore rouge

 

권능의 흔적: 디오니소스의 반신.
기본적으로 모든 예술에 조금씩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라장을 익숙하게 여긴다. 노화가 매우 늦게 오는 것이 집안 내력이다.
권능, 알코올이 섞인 모든 ‘술’ 종류에 혓바닥을 대면 스스로가 가장 욕망하는 것의 꿈을 꾸게 해줄 수 있는 황홀경의 포도주로 바꿀 수 있다. 본인에겐 쓸 수 없어 타인에게 먹이고 타인의 욕망을 엿보며 소재를 찾는다고.
작은 권능이 하나 더 있다면, 황금의 진품과 가품을 기가막히게 구분하는 것.

 

나이: 38세

 

신장/체중: 170cm / 표준

 

외형:
비싸게 불러도 서른 언저리에 가까워보이는 얼굴, 자기 소개가 끝나면 누구든 “어머, 10년은 젊어보이세요.” 라는 말을 하기 부지기수다. 그도 그럴 것이, 양쪽 귀에 주렁주렁 달린 귀걸이와 피어싱 하며 오른쪽 입술 아래와 눈썹 아래 위로도 피어싱이 박혀있으며 안경줄까지 단 메탈 안경, 도무지 서른 후반이 입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옷차림이 그랬다.
거기에 더불어 곱슬거리는 분홍 머리칼과 짙은 자주색의 눈동자가 젊은이들이 하는 염색이나 렌즈 따위로 오해받기 십상이라 이젠 뭐 별 감흥도 없어 보인다.
후드티에 재킷, 혹은 코트. 스크래치가 있는 청바지. 그에게 느껴지는 연륜의 흔적이라고는 눈밑에 짙게 깔린 다크써클과 담배를 쥐는 손모양과 나이 있어보이는 사람들과 동등하게 서거나 혹은 구부정하게 앉아 노닥거리는 모습에서 나왔다.
손가락 마디마다 작은 타투와 문신들이 새겨져 있으며 팔찌와 반지등도 알차게 끼고 다닌다. 약간 닳은 운동화는 스니커즈다. 발목에 포도 덩굴 문신이 둘러져 있다.

 

성격:
워커홀릭 | 예술광 | 또라이 | 직관적 | 일방적
일에 미친 시어도어 루즈! 스물한 살에 시집으로 등단해서 매년 서점 한구석에 한자리를 차지하기로 유명했던 놈. 고작 스물한 살에 등단했다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이 인간은 사양을 모르고 된다고 하면 무작정 하겠다고 하는 놈이다.
그러나 또, 본인이 하고 싶은 건 명확해서 그게 충족되지 않는다면 절대 자리를 뜨지 않는다. -이건 바꿔 말하자면 충족되는 순간 뜬다는 말도 된다.- 이를테면 자신의 성인향 시집을 베스트 셀러 순위에 올린 것이 그러했고 섹스로 사람을 죽이는 킬러의 영화를 기어코 스크린에 올린 것이 그러했다. “미친놈” 그러나 이 미친놈은 돈을 잘 벌었다. 영화, 드라마, 연극, 문화계의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그가 아직도 문화계를 뜨지 못한 이유는 단 하나. 도무지 완성되질 않는 그의 ‘걸작이 될 성인 소설’ 탓이었다.
적나라한 정사가 모자라, 좀 더 다양한 외관을 가진 특별하고 특이한 인간들이 흐드러져야 한다고!
아, 뭐. 여기까지 읽었으면 알겠지만 원래 또라이들 속은 모르는 법이다. 휴먼이니 데미갓이니 하는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오로지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만 많은 반인반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타:
프랑스 태생. 일곱 살 무렵 독일에 건너가 열다섯 살이 넘을 때까지 살았다. 그러다 스물셋이 되기 전까지는 줄곧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모친은 소믈리에로, 직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적을 바꾼다거나 하는 일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등단 이후로는 주로 미국에서 촬영이나 회의가 있기 때문에 산타 마리아에 별장에서 보낸다.
당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필립이 너무해>라는 대 히트 시트콤을 정기 촬영중이라 근방에 숙소를 잡아 머무르다가 초대장을 받았다. 현장에 종종 불려가기 때문에 스탭증을 걸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필립이 너무해>는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꼬신 것을 시작으로 주변 친구들의 남자만 기가막히게 꼬이는 남자 주인공의 일상을 보여주는 성인 시트콤인데, 시간대가 제법 있는데도 시청률이 높다. 해당 작품에는 필명을 써서 ‘필립 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성인물이지만 드물게 정통 멜로나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것도 있는데. 이것도 나름 히트를 치긴 했지만 주력은 성인물이다. 시어도어 루즈의 이름으로 알려진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티스푼과 흑설탕-시집> <멜랑콜리아-시집> <멜랑꼴리-영화> <마리아쥬는 사랑을 꿈꾸지 않는다.-영화> <칸과 쿤과 칼-드라마> 전부 일정 수준의 히트는 쳤다.

무화과 파이와 잼을 좋아하며, 와인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즐겨 마시진 않는다. 습관성 흡연과 메모지를 꺼내 동그라미를 그리는 버릇이 있다. 덥고 추운 것을 모두 싫어하며 선선한 것을 가장 좋아한다. 술에 강해 어지간한 양으로는 취하지 않는다. 쉬는 시간에도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눈이나 머리가 바쁜 것을 즐겨하는 편.

본인의 위상이나 티켓 파워, 인지도에 비해 필명을 자주 쓴다. 물어보면 답해주지만 굳이 먼저 얘기 하지는 않는 식. 부끄러운 것은 아니고 그게 뭐 대수냐는 생각탓이다.
타인과의 섹스로 영감을 얻고 한 번 자본 상대와 다시 자는 일이 없는 편. 흥미가 식으면 금방 내쳐버리는 성정탓에 깊은 관계를 맺어본 적이 거의 없다. 문란하고 가벼우며 생각이 깊지 않아서 행동들에 비해 냉혈하게 보이기도 한다.

 

포지션: M

 

기피/선호 플레이: 기피는 없으며, 선호 플레이로는 3P나 BDSM처럼 취향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다양한 플레이들을 선호합니다.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맞춰줄 수 있기에 합의 없이 곧바로 원하시는 플레이를 요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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