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 워커

2021. 9. 27. 18:25MEMBERSHIP

" 웃어요, 활짝. 어려울 거 없잖아요? "

 

 @Biyagiyagi님 픽크루

 

이름: 워커 / Walker

 

권능의 흔적: 헤르메스의 반신

전령의 신인 그는 바에서 술을 내어주면서 얘기 거리를 제공한다. 그의 말은 대체적으로 의미없는 아무 말이다. 말에는 힘이 깃들고 곧 언령이 되기 때문이다. 그가 힘주어 말한 것은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운이 좋아지기도 재수가 없어지기도 한다. 물론 그래봐야 머리 위로 물벼락이 떨어지는 것이 최대일 테지만 말이다. (워커의 권능의 흔적은 오너 간의 메타적인 합의가 바탕이 되어야 발휘되는 능력입니다. 롤플 중에 "큰 따옴표" 안에 들어가는 문장은 언령이 깃든 대사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럼 마치 빵! 하면 악! 하고 쓰러져 주는 것처럼 워커와 놀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 30

 

신장/체중: 180cm, 70kg

 

외형: 백금발의 장모를 한갈래로 묶었다. 곱슬머리라기 보단 너무 억세서 말을 안 듣는 것에 가깝다. 왁스로 고정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뻗는다. 피부는 원래가 잘 구워진 빵같은 색이다. 늘상 웃고 있어서 눈가에 갈고리같은 주름이 졌다. 바짝 접힌 눈꺼풀 안으로 고요한 회안이 은은하게 그쪽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종업원이기에 웨이터복이나 정장을 주로 입는다. 그리고 꽤나 잘 어울려 보일 것이다. 마른 체형이나 뼈가 크다. 관리는 주로 해서 근육이 쫀쫀이 잘 짜여진 몸이다.

 

성격: 잘 웃는다. 그의 웃음은 가볍고 마를 날이 없다. 미소지으며 달콤한 말을 지어내는 게 습관이다. 천성이 밝고 고민이 없으며 구겨진 부분도 없다. 세상에 마냥 어려울 일도 쉬운 일도 없다 생각한다. 매사 모든 걸 물 흐르듯 흘려보낸다.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걸 좋아하고 잘 한다. 뜨겁고 차갑기만 한 건 내키지 않는다.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온수일 것이다. 

 

기타: 날 때부터 모든 게 가벼웠다. 10살에 집을 나와 떠돌며 아무데서나 먹고 자며 생활했다. 집이 무너지듯 가난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으나 그저 그의 천성이 그러했다.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법이라 여기저기 자주 이사한다. 돈이 모이면 훌쩍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 탕진해 돌아온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 정확히는 클럽에서 그나마 가까운 원룸촌에서 거주하고 있다. 수중에 늘 돈이 없는 편이나 궁핍하다 여기지도 않는다. 다만 신발 컬렉션엔 욕심을 내는 편이다. 구두나 한정판 운동화에 환장한다. 그를 위한 방은 언제나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등과 발목에 날개 문신이 있다.

천둥번개 치는 흐린 날을 좋아한다. 그의 피는 아주 희미할지라도 숭배하는 제우스의 흔적을 좇는다. 

 

클럽 : 넥타르에 있기 전엔 호스트 바에서 일했다. 술에 강해서 웬만해선 취하지 않는다. 취해도 안 취한 것처럼 보이는 재주가 있다. 

 

포지션:  TM 

 

기피/선호 플레이: 지배성향, 속박하거나 눈을 가리는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자신의 통제 하에 남을 두는 걸 선호합니다. 플레이 중에서는 명령하거나 반말하는 편입니다. 구두나 양말, 스타킹 등을 신은 채 아래를 자극하거나 밟는 것도 좋아합니다. 반대로 지배당하는 걸 싫어하고 저를 무릎 꿇리는 자에게 눈이 돌아가는 편입니다. (해주세요. 제발.)

 

캐릭터든 오너든 딱히 지뢰가 없습니다. 상대에게 맞춰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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